『지혜서』는 지혜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력을 풍부케 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이‘독자들의 이해력을 풍부케 할 만한 정보’일까라는 물음의 답은 각 지혜서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따라서 본서의 각 장은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잠언의 경우 독자들은 장르(교훈과 속담)를 이해해야 하고, 장르가 책에서 어떻게 기능하며, 어떤 비유적 의미가 드러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욥과 솔로몬의 지혜서의 경우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장르보다는 문학구조가 의미 파악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독자는 전체의 틀 안에서 각 내용에 차근히 접근해야 하며 쟁점들을 관찰해야 한다.